디자인으로 나누는 따뜻한 연대 안산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와 한양대학교의 특별한 만남 > 뉴스&이벤트

본문 바로가기

뉴스&이벤트

디자인으로 나누는 따뜻한 연대 안산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와 한양대학교의 특별한 만남

본문

누군가의 손길이 닿은 물건에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, 그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. 

그리고 이제, 그 이야기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따뜻한 의미가 깃들게 됐다.


1145193_468834_4432.jpeg


안산시 더불어숲 직업재활센터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과 한양대학교 에리카 커뮤니케이션 

디자인학과의 학생들이 뜻깊은 협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. 

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자인 작업을 넘어, ‘삶을 나누는 과정’이었다.

ICL-PBL(Industry-Coupled Problem-Based Learning)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에서 

학생들은 단순한 디자인 수업이 아닌,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과정 속으로 들어갔다. 

디자인이란 단순히 예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,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될 수 

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것이다.

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필요와 바람을 디자인에 녹여내는 과정은 학생

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남겼다. 단순히 기능적인 디자인을 넘어서, 그 속에 따뜻한 공감과 이해

가 스며들었기 때문이다.

이번 협업의 결과물은 단순한 창작품이 아니라, ‘연대’의 결과물이었다. 장애인식개선 보드게임, 

친환경 제품, ESG 실천 아이템 등 다양한 작품은 디자인이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품을 수 있는

지를 보여줬다.


윤영선 시설장은 "이러한 의미 있는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더 넓은 사회와 소통하고 

자립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"고 말했다. 

이선미 교수는 "학생들이 단순한 디자인 작업을 넘어, 사회적 가치와 인간적인 연대를 배우길 

바란다"고 밝혔다.



안산=박성철 기자 psc@kihoilbo.co.kr

기호일보 - 아침을 여는 신문, KIHOILBO

박성철 기자 psc@kihoilbo.co.kr


출처 : 기호일보 - 아침을 여는 신문(http://www.kihoilbo.co.kr)

게시판 전체검색